하지정맥류 수술을 하신지 채 한 달도 안되어서 멕시코 선교의 길에 나신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긴급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능한 한 서있거나 걷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선교의 길을 강행하신 목사님이 과로로 인해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 선교지의 아이들과 함께 outreach를 가게 되었는데 이런 류의 제안을 받아보기는 그동안 숱한 방문교회 중에서 처음인지라 너무나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 게 탈이었습니다. 잠잠히 계셨으면 좋은데 그 아이들 및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너무 목소리를 많이 쓰셨습니다. 이틀 연속 운전하신 것도 엄청 피곤한 일인데 무리를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월요일부터 시작된 일정의 새벽예배를 마다하실 분도 아니요. 암께 조를 편성해서 시작한 노력 봉사의 팀원으로 참여해서 열심히 일하기를 거부하실 분도 아니지요. 게다가 이날 저녁에 현지 아이들을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야외에서 게임을 했는데 너무 크게 기도를 하셔서 밤에 다같이 드리는 예배 시간에는 거의 목소리가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의 주고받는 대화에 흥이 나시면 또 공중 부양하듯이 못소리 톤이 올라가 어른들이 보기에 엄청 안타깝습니다. 전체 예배를 마친 후 계속된 어른 예배 시간에 또 다시 목을 쓰셔야 합니다. 이 모든 일정이 끝나면 밤 10시 반 정도가 됩니다. 새벽 6시에 시작되는 일과 중 화요일부터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 아이들과 one-on-one interview를 하셔야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이러한 이유 (밑 기타 세세하게 신경쓰실 부분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습니다)들로 인해 목사님의 목소리가 빨리 회복되도록, 그리고 너무 일을 세게 하신 이유로 다리 회복이 더져디지 않도록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김홍덕